경남도가 영국 런던에 있는 FOM(FORMULA ONE MANAGEMENT)에서 FOM 버니 에클레소톤 회장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21일 “최근 김혁규 지사가 영국을 방문, F1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관련한 협약은 6개월 이내 한국에서 체결하며, 형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예에 상응하는 국제관례에 따른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88년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프츠를 모두 유치하게 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김혁규 지사는 “F1 유치의 확실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협약 체결이후 2개월 이내에 L/C를 개설하거나 또는 이에 준하는 이행 보증각서를 제공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F1 유치 MOU체결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관광산업은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 걸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