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배무기)는 지난 22일 이 대학 설립자인 고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2주기 기일(3월21일)을 맞아 교직원ㆍ동문ㆍ재학생과 지역사회 인사들의 성금을 모아 제작한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차용규 울산방송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과 동문ㆍ재학생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고인이 즐겨 입던 점퍼 차림의 이 흉상은 이 대학 유형택 미술대학장이 제작했다. 좌대 정면에는 `아산 정주영(峨山 鄭周永)`이라는 고 정주영 설립자의 친필 휘호를 새겨 넣었다. 좌대 우측ㆍ좌측면에는 `우리나라의 경제ㆍ사회ㆍ문화 분야에 큰 자취를 남긴 아산 정주영의 공적을 기린다`는 흉상헌정 의미를 국문과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