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3배 240만평 규모/465억 들여 2000년 완공21세기 선진 농어촌의 모델로 활용될 대규모 농업시범단지가 충남 당진군과 서산시에 조성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7일 21세기 한국농업의 나갈 길을 제시하게 될 농업시범단지를 충남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교로리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의 대호간척지에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호간척농업시범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8백㏊(2백40만평)규모의 대호간척지에 들어서며 총 4백65억1천4백만원이 투입, 오는 2000년 완공된다.
이 농업시범단지에는 ▲기계화영농 시범단지 (5백85㏊) ▲첨단영농 시범단지(4㏊) ▲농산물 유통단지 (5.25㏊) ▲유지개발을 통한 레저공간(1백51.4㏊) ▲문화마을단지(16.4㏊) ▲농어촌휴양지(10.3㏊)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기계화영농시범단지는 한 필지를 3천∼4천평 규모로 구획해 대형농기계를 이용, 농사를 짓도록 하고 경비행장을 주변에 건설, 헬리콥터를 이용한 항공방제, 시비 등 쌀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된다.<연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