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디자이너 양성 리얼리티 프로 선뵌다

온스타일, 한국판 '프로젝트 런웨이' 9월 첫방송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양성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가 한국판으로도 나온다. 케이블방송 온미디어 계열 온스타일은 26일 미국 최고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포맷을 정식 구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온스타일은 제일모직의 멀티컨셉 영캐주얼 브랜드 ‘컨플릭티드텐던시’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 제작해 오는 9월 첫 방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획 초기 단계부터 해외 인기 콘텐츠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 이를 적용해 제작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국내 방송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온스타일은 기존 ‘프로젝트 런웨이’의 탄탄한 구성과 시나리오에 국내 실정에 맞는 독특한 미션 등의 재미 요소를 더해 우리나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포부다. 한국판 ‘프로젝트 런웨이’는 미국판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2명의 도전자들이 한국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 매주 주어진 미션을 런웨이에서 심사 받으며, 결과에 따라 1명씩 탈락, 마지막까지 생존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매 시즌 뉴욕 패션위크에서 결승을 치르는 ‘프로젝트 런웨이’와 마찬가지로 한국판 역시 올 가을 기존 콜렉션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은 물론 패션매거진 ‘엘르’의 화보 촬영과 국내 유명 디자이너 콜렉션 출품 기회, 그리고 ‘컨플릭티드텐던시’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광영 온미디어 제작 국장은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탄탄한 구성과 화려한 볼거리 등으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작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이번 기회에 해외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 받아 국내 리얼리티 쇼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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