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생명 공적자금 1조5천억 투입후 재매각

금융감독위원회는 30일 대한생명 3차 입찰에 참여한 한화.파나콤. AIG 등 3개기관을 평가한 결과 적절한 인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금감위는 이에따라 다음달중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해 자본금을 전액 감소(완전감자)시키고 1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위는 또 공적자금 투입후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경영을 맡기고 신동아그룹계열사에 대한 본격적인 정리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위는 한화는 폐쇄된 한화종금문제가 대두돼 탈락했으며 파나콤은 자금조달능력면에서 결격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AIG 그룹은 막판까지 인수가격차를 좁히지 못해 인수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국회에서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12조원을 예금보험기금채권으로 전용하는 즉시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8월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한생명 지분을 완전감자하기로 해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주주권은 완전히 박탈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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