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섹스 숍만을 노리는 무장 강도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강도가 지금까지 멜버른 지역의 섹스 숍 다섯 군데를 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는 총기를 들고 섹스 숍에 들어가 종업원들을 위협한 뒤 주로 성인용책이나 비디오, G스트링,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27일에는 한 성인용품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종업원의 반격을 받고 도망을 치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그가 턴 가게는 멜버른 시내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에 있는 성인용품 가게 등 다섯 군데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