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수도권 북부지역에 간선급행버스 투입

의정부와 포천, 남양주 등 전철이용이 어려운 수도권 북부지역에 간선급행버스(BRT)가 투입되고 국도와 국지도 6개 노선이 6차선으로 확대, 또는 신설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4일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 정책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정책과제들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수도권 동북부지역은 2023년까지 190만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돼 교통개선방안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의정부축에 경원선 복선전철을 통합 급행전철 운영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에 BRT를 구축한다. 포천축의 국도 43호선 우회로에도 BRT노선을 신설하고경춘선 폐선구간을 버스전용도로로 활용한다. 남양주축은 급행 전철과 BRT를 함께 만든다. 도로정비 차원에서는 국도 3호선 의정부-양주(4→6차로), 국지도 39호선(2→6차로), 국도 43호선 소홀-이동(4→6차로), 민락동-낙양동 시군도(2→4차로), 국도 6호선 팔당-능내(4→6차로) 등의 차로가 넓어진다. 국도 47호선 퇴계원-진접 구간 도로는 11.4㎞가 연장돼 왕복 6차로로 지어진다. 연구원은 "이같은 대책이 시행되면 처리용량 대비 교통량(V/C)은 교통축별로 최고 34.6%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정책세미나에서 제시된 교통개선안에 대해 기술적 타당성, 재원분담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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