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삼성화재·카드와 공급 제휴

화물차 등 의무장착 디지털운행기록계

김정철(왼쪽부터) 삼성화재 기업영업본부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전명현 삼성카드 개인영업본부장이 1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설명=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화재, 삼성카드가 수십만 원대에 달하는 디지털운행기록계((DTGㆍDigital Tachograph)’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DTG는 안전운전을 차량 운행 속도와 RPM, 브레이크 사용기록, 위치정보, 운전시간 등을 초단위로 저장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기기다. 지난 2010년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대중교통수단과 화물차 등은 2013년까지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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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오는 3월부터 스마트 DTG 공급을 위한 제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DTG 솔루션을 공급하고 삼성화재는 1년간 스마트 DTG 장착 차량의 운행 상태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우대요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DTG를 구매하는 시점에 최소한의 대금만 부담하고 나머지 대금은 삼성카드(세이브카드) 포인트로 상환 가능하게 된다.

DTG 의무 설치 대상 차량은 약 40만대 내외로 추산된다. 3사는 앞으로 DTG와 관련된 서비스를 한 번의 상담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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