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에 치중하던 증권,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주식 매수를 늘리고 있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이후 주식매도에 치중했던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5일 이후 사흘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3백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들은 5일 47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선데 이어 6일 1백39억원, 7일 2백4억원 등으로 순매수 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에도 블루칩과 경기관련 대형주를 사들이며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던 증권과 보험사들의 주식 순매수 폭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는 5일이후 사흘동안 2백47억원을 주식 순매수를 기록해 가장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보험사도 같은 기간 6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투신과 은행들도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증권과 보험사에 비하면 소극적인 편이다. 매수종목도 실적호전주나 경기관련 대형주 중심에서 그동안 매도에 치중했던 은행주로 확산되고 있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