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상사 초강세 행진

워크아웃 졸업후 자원개발社로 변신 기대


현대상사가 워크아웃 졸업후 부실한 무역회사에서 자원개발회사로 변신할 것이라는 기대로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상사는 14일 전날보다 1,550원(6.06%) 오른 2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도 10.34% 올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현대상사의 주가 급등은 일시적 테마 상승이 아니다”며 “부실한 무역회사에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자원개발 회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재평가다”고 평가했다. 현대상사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3대 1 감자로 인해 누적결손금(2,074억원)을 완전 해소함으로써 채권단 관리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단 지분매각이나 워크아웃 졸업 방식으로 관리를 탈피하게 될 것”이라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면 신용장 개설한도 확대 및 해외자원개발 투자여력 확대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사는 은행 등 채권단이 총 발행주식 2,233만주 가운데 88.58%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