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가 워크아웃 졸업후 부실한 무역회사에서 자원개발회사로 변신할 것이라는 기대로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상사는 14일 전날보다 1,550원(6.06%) 오른 2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도 10.34% 올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현대상사의 주가 급등은 일시적 테마 상승이 아니다”며 “부실한 무역회사에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자원개발 회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재평가다”고 평가했다. 현대상사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3대 1 감자로 인해 누적결손금(2,074억원)을 완전 해소함으로써 채권단 관리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