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의 랜드마크(Land Mark, 상징물)가 될 국제비즈니스센터(IBC)건립 사업자가 오는 10월말께 선정된다.
서울시는 19일 IBC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20일 국내외에서 동시에 내고 오는 27일 사업설명회를 DMC 홍보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 DMC담당관은 “설명회에 이어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심사를 거쳐 9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10월말께 최종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C 건립부지는 1만1,000평 규모로 재원은 약 1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 부동산투자전문업체인 NAI그룹이 지난해 12월 투자의향서(LOI)를 서울시측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비행안전구역내 비행장 주거리 확보를 위한 초고층 건물건립 제한조치를 완화, 이곳에 540m(120층)높이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