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경안테나(대표 반성덕)가 외부충격으로 변형돼도 자동으로 복원되는 차량수신용 라디오 안테나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11일 범경안테나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 안테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라디오 스위치의 개폐동작만으로 변형되거나 훼손된 부분을 최초의 원형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범경안테나는 경기도 오산공장에 월간 2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용공장을 설립,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안테나는 전파수신부분(ROD)을 스테인리스에 우레탄을 압출성형해 만들었기 때문에 장애물이나 풍압에 의해 휘거나 부러지면 라디오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면 안테나가 올라가면서 처음의 원형상태로 복원된다.
또 상단부에서 하단부까지 마디가 없는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접촉저항이 크게 줄어들어 수신감도 저하 및 잡음 발생을 근본적으로 없앴고 먼지 등 이물질이 쌓여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밖에 안테나를 올리거나 내릴때 과도한 부하가 걸릴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단시켜 내부의 전자회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전자회로제어방식을 채택, 제품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