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인 오리온전기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원가 15% 절감 운동에 나섰다.오리온전기는 기업회생을 위한 경영 혁신활동으로 'SOC-15'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OC는 'Save Our Company'의 약자로 '15%의 원가절감으로 우리 회사를 구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브라운관과 모니터 판매가격 하락으로 손익구조가 악화된 악조건에서 회사 내부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만이 경영정상화를 앞당긴다는 판단에 따라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운동의 핵심은 ▦각 사업부별 추진활동인 '사업부 혁신활동' ▦원가절감 생활화를 위한 전사적인 캠페인 '생활실천활동' ▦아이템별 개선활동이나 테마활동 발표회인 '중점테마활동'등 3가지다.
오리온전기는 운동확산을 위해 이달말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원가절감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들을 모아 '아이디어 모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