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13.42포인트) 오른 1,988.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엇갈린데다 반기말이 끝나면서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6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돼 주요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하는 등 혼조세 마감로 마감했다.
같은날 발표되는 국내 6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와 중국 6월 통계청과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어 장중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HSBC 제조업 PMI의 경우 예비치가 예상밖에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던 적이 있어 금일 발표되는 확정치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391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억원, 192억원 내던지며 동반 매도세를 형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종이·목재(0.29%), 의료정밀(0.25%) 등이 소폭 오르는 반면 운송장비(-0.90%), 철강·금속(-0.74%), 은행(-0.72%), 전기·전자(-0.65%)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1.76%), 삼성전자(-1.21%), 포스코(-1.1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44%)와 신한지주(0.32%)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1.58포인트) 오른 538.6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0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