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올 영업익 47% 늘어 사상최대 전망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부분과 굴삭기 등 건설기계부분을 판매하는 대표적 중장비 회사다. 기계산업의 경우 올해 내수판매와 수출부문 모두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선진국 시장의 수요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업종 등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으로의 인수에 따른 막바지 정리작업과 국내외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확대로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비용감축효과와 매출증가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6% 증가한 3조3,122억원, 영업이익은 46.9% 증가한 2,563억원, 순이익은 70.1% 증가한 2,30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것은 중국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 평가이익이 늘어나는데다 합병에 따른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계업종의 경우 향후 경쟁구도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고 국내 건설업은 2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 동안 중국 중심의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의 수출시장에서의 매출이 중국시장을 상회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위험요인으로는 2005년 하반기부터 환율변동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헤지 비중을 높였지만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면 대외경쟁력이 낮아지고 채산성도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외 설비투자 등에 힘입은 업황 호조세가 2년간 지속되고 있고 일회성비용감소, 원가절감 효과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2006년 예상실적과 최근 국내 기계업 지수 변동, 해외 경쟁업체들의 상대주가를 고려해 1만 9,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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