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게임주 ‘비중확대’ 인터넷주 ‘중립’ 의견

`게임 업종은 비중확대, 인터넷 업종은 중립` 22일 하나증권은 게임업종에 대해 내년도 해외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인터넷 업종은 기존 사업 부분의 성장 정체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게임 업종 중에서 엔씨소프트와 웹젠, 인터넷 업종에서는 NHN이 현시점에서 투자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게임업종의 경우 내년에 중국ㆍ일본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브랜드 확산으로 인터넷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외에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웹젠과 엔씨소프트는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어 내년 상반기 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종목으로 꼽혔다. 최재혁 애널리스트는 “웹젠과 엔씨소프트는 2004년과 2005년에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부터 리니지2가 중국ㆍ일본ㆍ미국 등에서 일부 상용화 및 베타 서비스가 실시되고 하반기에는 씨티오브히어로와 길워드 등을 선보여 성장성이 밝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인터넷업종은 신규 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내년 3ㆍ4분기 이후에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업체별 주가 차별화 전망 속에 내년 상반기에 게임 사업 부문에서 아크로드(MMORPG)의 클로즈드 베타테스트와 한게임 재팬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NHN이 투자가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NHN은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지만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로 20만4,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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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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