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장이 일선업무 챙긴다/김진만 한미행장

◎은행전반 총괄외 전략혁신팀도 직접 관할한미은행 김진만행장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직접 담당업무를 갖고 일선업무를 챙긴다. 한미은행은 1일 전무이사를 공석으로 둔 상태에서 은행장이 은행전반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는 동시에 본부 전략혁신팀을 직접 관할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행장도 카드사업센터를 직접 관할한다. 은행에서 행장과 부행장이 직접 담당업무를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은행장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업무를 추진하는 첫번째 은행이 됐다. 김행장은 이날 『행장과 부행장을 제외한 상임이사가 4명에 불과한데 전무이사를 선임하면 3명의 이사가 은행업무를 분장해야 한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무를 공석으로 두고 행장과 부행장이 직접 업무를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4단계 금리자유화와 관련, 『1∼2%포인트의 금리차보다 서비스의 질을 보고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고금리경쟁을 지양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들을 유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행장은 파생상품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대주주인 BOA와 연계한 지속적인 연구·투자로 직원들을 전문가로 양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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