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조정을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주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4.08%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4%포인트씩 떨어진 4.28%와 4.64%를 각각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변동 없이 3.90%를 유지했다.
금리는 지난주 말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데다 시중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확인되며 지난주 이틀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심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한편 이날 이뤄진 국고채 5년물 1조5,900억원에 대한 입찰은 유통금리 수준인 4.27%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