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 남원 `춘향제' 국제적행사로

「춘향제가 세계 속에 뜬다.」세계 각국의 주한 대사와 외신기자들이 춘향제를 참관하기 위해 오는 4일 대거 전북 남원을 찾는다. 남원시는 그동안 지방축제 수준에 머물던 「춘향제」를 올해부터는 국제규모의 행사로 열기로 하고 국내 각국 대사관과 외신사에 초청장을 발송, 춘향제 참관을 제의했다. 현재까지 영국·러시아·독일 등 12개국 대사와 공사 및 그 가족 등 50여명과 LA 타임스·CBS·로이터 등 18개 외국 방송사 및 신문사·통신사 기자 27명이 참관의사를 보내왔다. 주한대사와 외신기자들이 지방자치단체 행사에 이처럼 대거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시는 이에 따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춘향골을 찾는 주한대사와 기자들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체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이들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시가 이들을 초청키로 한 것은 춘향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각국 대사와 외신기자들의 관람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원=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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