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반도 전쟁 발발땐 北, 비싼대가 치를것”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 사령관은 26일 “핵 문제 위기 고조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파고 사령관은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동북아 소위원회 증언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낮다고 믿지만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특히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 추구한다면 그 대가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고 사령관은 또 “부시 정부는 모든 선택 가능성을 책상에서 치우지는 않았지만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무장지대(DMZ)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한 지역이며, 그 결과로 한국인들은 북한 야포의 사정 거리 내에서 살고 있다”며 “그 대포의 일부에는 화학 탄두가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피터 로드맨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 북한이나 다른 국가들이 핵무기 또는 생ㆍ화학무기를 선적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엔 결의안 통과를 요청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승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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