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삶과 예술을 조망하는 특별전이 오는 8월 4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헤세의 마지막 유작시 `꺾어진 가지` 원본과 그의 마지막 수채화 작품 등 600여점이 선보이는 행사로 그의 대표작인 주요 문학작품 초판본과 수채화, 육성 레코드, 생전에 사용했던 안경ㆍ필기구ㆍ메달 등 그의 모든 것을 일람할 수 있다.
특히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데미안`을 비롯,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긴 장편소설 `유리알 유희`, 초기작품으로 전세계에 3권밖에 남아있지 않은 휘귀본 `왕의 축제` 등이 공개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