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獨戰 시청률 69%·67%

닐슨·TNS조사2002 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4강경기 시청률이 69.1%, 67.2%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3사의 4개 채널 종합 시청률은 각각 69.1% 및 67.2%로 나타났다. TV 시청가구수 중 시청 채널을 조사하는 점유율은 90%와 93.3%에 달했다. 채널별 시청률은 MBC가 37%(TNS 집계는 38.3%)로 본선중계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KBS1이 12.3%(13%), KBS2가 5.4%(4.9%), SBS가 14.4%(11%)로 나타났다. 닐슨의 경우 SBS 시청률이 KBS1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TNS 분석으로는 KBS1이 SBS의 시청률을 앞선 것. 성연령별 시청률의 TNS미디어 집계는 길거리 응원인파로 인해 50대 여성의 시청률이 54.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의 시청률이 25.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닐슨 미디어가 집계한 경기 종료직후 TV뉴스 시청률은 스페인전의 합계 74%보다 26.7% 떨어진 47.3%로 파악됐다. 'KBS뉴스9'(15.3%)보다 'MBC뉴스데스크'(18.7%)의 시청률이 3.4% 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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