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업익·순익 개선 기업 주가 쑥쑥

2010년 상반기에 실적이 좋아진 기업들이 주가도 시장대비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에 주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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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과 주가등락(유가증권시장)’자료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336개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현재(17일 기준)까지 평균 16.64% 상승해, 시장수익률(코스피지수 상승률 4.29%)보다 12.35%P 초과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334개 업체의 주가도 평균 16.46% 올랐고 매출액 증가 종목(435개사)도 주가가 평균 12.24% 상승했다.

반면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된 기업들의 주가는 시장 대비 더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221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0.60% 하락했고 순이익 감소업체(223개사)와 매출액 감소업체(122개사)의 주가수익률도 시장 대비 각각 4.46%p, 3.20%p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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