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위성추적장치 선박탑재 권장
해양수산부 13일 해적에 의한 선박 피랍시 선박의 위치를 알려주는 「인공위성 선박위치 추적시스템(VMS)」을 선박에 탑재하도록 선박회사에 권장하기로 했다.
해양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월 우리 선원 7명이 승선한 「글로벌 마르스」호가 수마트라 북방안다만 해역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해적에 의해 피랍되는 등 특히 동남아시아 해역에서의 해적 출몰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비는 선박이 세계 어느 해역을 항해하더라도 인공위성을 이용해 선박의 위치를 추적,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PC를 통해 사무실이나 집에서 그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윤종열기자
입력시간 2000/10/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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