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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株, 코스피선 '쌩쌩' 코스닥선 '빌빌'

코스피, 지역난방公등 3곳 공모가 2배로 올라<br>코스닥은 40% 떨어진 곳도… "투자 신중해야"


SetSectionName(); 새내기株, 코스피선 '쌩쌩' 코스닥선 '빌빌' 코스피, 지역난방公등 3곳 공모가 2배로 올라코스닥은 40% 떨어진 곳도… "투자 신중해야"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가증권 새내기주는 뜨고 코스닥 새내기주는 침몰하나. 지난 1월 중반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맞으면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소속시장에 따라 종목 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상장된 업체는 유가증권 3곳, 코스닥 9곳 등 모두 12개사다. 이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영흥철강ㆍ락앤락ㆍ지역난방공사 등 3개사의 1일 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 2배까지 올랐다. 반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6개사 가운데 공모가격보다 높은 업체는 코디에스ㆍ우리넷 등 2군데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을 면히지 못하고 있다. 공모가보다 무려 30~40%씩 빠진 곳도 있다. 1월 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유독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실적과 브랜드 면에서 충분히 안정감이 있었기 때문에 증시수급의 변동이 적게 흔들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영흥철강은 국내 선재가공 2위업체, 락앤락은 밀폐용기 1위업체다. 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을 운영하는 우량공기업이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은 최근의 조정장세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나마 코디에스(스마트그리드)ㆍ우리넷(무선인터넷) 등 테마에 묶인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마 코디에스ㆍ우리넷도 각각 개인만 221만주ㆍ104만주를 각각 순매수하는 등 개인에게 의존하는 수급패턴을 보였다. 이와 함께 공모청약을 진행했던 시기가 증시가 강세를 보인 1월 초ㆍ중반으로 공모가격이 비교적 높게 책정된 것도 큰 원인이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비교대상 기업의 주가반등에 연동해 공모가격 역시 높아진 면이 있다"며 "주가프리미엄이 해소된 후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 상장 새내기라고 해도 주가의 급등락에 대한 우려가 없지는 않다.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지난달 29일이후 1일 현재 공모가 대비 63.3%나 높은 상태지만 시초가가 높게 잡혔을 뿐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면서 이미지를 구겼다. 락앤락도 지난달 28일 상장 첫날 상한폭까지 올랐을 뿐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상처를 입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새내기 주가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며 "시장의 평가가 확실히 내려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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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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