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바이오 제약업체 네오팜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매출 19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30% 높게 잡은 네오팜은 이를 위해 ▲신속한 시장대응 ▲신규브랜드 출시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3대 핵심전략으로 정했다.
네오팜은 지난달부터 신속한 시장대응을 위해 마케팅ㆍ영업을 통합해 M&S(Marketing&Sales)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영업채널별 담당인력을 배치해 맞춤영업과 프로모션 실행력을 강화했다. 기존 채널 뿐 아니라 특수유통 채널인 백세동안, 국군복지단, 수영장 매장 등으로 판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범용보습제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안에 신규브랜드를 출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FDA 등록이 완료된 일반의약품 피부외용제 수출을 확대해 해외시장 규모도 키울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의 대형 드럭스토어 전문 유통대행사인 케어웨이와 계약해 OEM으로 생산 공급했던 제품을 미국현지에서 ‘아토팜(ATOPHALM)’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제품은 염증ㆍ가려움증ㆍ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종류별로 개발돼 있어 거의 모든 피부증상에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에 수출중인 20종의 의약품 중 FDA 승인된 제품은 5종이며 나머지 15종은 연내에 승인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니베아’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Beiersdorf)사와 물질이전 계약이 체결되는 등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네오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해외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3배 성장으로 잡았다.
네오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항노화 화장품ㆍ항염증 소재 등을 발굴해 상업화했고 최근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왔다”며 “지난해 국제적인 화장품 및 의약품 박람회에서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을 토대로 올해는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