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여자축구 ‘몸풀듯 8강’

북한 여자축구가 2진급 전력만으로도 세계 정상급 화력을 자랑하며 가볍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 농구가 러시아에 패해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지만 태권도와 양궁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2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은 끝에 독일을 6대0으로 꺾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북한은 지난 20일 프랑스에 2대5로 패했던 독일을 2패의 수렁으로 몰아 넣으며 남은 프랑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한국 남자농구는 이날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예선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방성윤(24점ㆍ3점슛 4개ㆍ연세대)이 분전했으나 장신군단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해 71대75로 졌다. 이로써 1승2패가 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토너먼트 티켓을 얻지 못했고 러시아는 3전승으로 조 1위가 됐다. 한편 양궁 여자 8강전에서는 윤미진이 북한의 최옥실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대구=특별취재팀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