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설현장 「안전불감」여전/노동부 점검… 83%가 산업보건법 위반

산업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산재감소 1백일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7백57개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점검대상의 83%가 넘는 6백31개소에서 1만9천74건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표준안전관리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법정기준에 못미치게 계상하는 등 안전관리비 규정을 위반한 신성종합건설 서울대농수의대기초과정 연구동건축현장, 삼호건설 구로오피스텔신축현장 등 20개 현장에 대해서는 1백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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