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올 1ㆍ4분기에 일본 90만 명, 중국 52만 명, 미국 15만 명, 대만 12만 명 등 총 248만명이 외국에서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를 맞아 유치 목표 1,1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화부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로 관광 수요 증가, 코리아 바겐세일 등의 캠페인, 한류 열풍, G20 정상회의·핵안보정상회의로 인한 국격 제고 등을 꼽았다.
한편 1분기 외국으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1% 늘어난 336만명으로 나타났다. 문화부는 올해 경제회복과 환율 안정에 힘입어 국외여행객이 1,3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화부 관계자는 "노동절과 여수세계엑스포 등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과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쇼핑·음식·숙박 등 분야별 관광 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