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진종합개발(코스닥기업 IR)

◎아스콘제조 골재채취 중견 레미콘업체/천안공장 증설로 상반기 매출 50%증가유진종합개발(대표 유재필)은 인천 소재의 중견 레미콘 제조업체로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 및 골재채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올 상반기 현재 레미콘부문이 97.3%에 달하며 이밖에 아스콘이 2.2%, 기타 0.5%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 85년 KS마크를 획득한 이후 품질의 고급화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고성능, 고강도콘크리트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1년에는 도로포장에 사용되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인 아스콘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품목의 확대를 통해 수입선 다변화에 나섰으며 92년에는 관리혁신을 위해 사무자동화를 과감히 추진,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도산업, 삼현실업, 유진산업 등 3개 관계사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매출 등 외형이 크게 신장됐다. 하지만 피합병회사의 수익성이 좋지 않아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현대산업개발의 협력업체로 지정돼 대형 건설업체에 대한 매출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등 안정된 영업기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4월에는 천안공장의 바처플랜트시설 증설로 레미콘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유진종합개발은 최근들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폐레미콘 처리시설, 폐수처리시설, 공해방진망을 설치하는 등 환경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50%가량 증가한 4백2억원에 달했다. 영업에서의 현금유입이 원활해 거래금융기관을 통한 운전자금 관리로 현금흐름은 안정된 편이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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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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