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LG상사에 대해 “수출 환경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올 예상 순이익을 2.6% 하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 세전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1.4%, 세전이익은 79.2%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자부품 및 석유화학의 물량 증가로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고마진 상품인 비철금속 거래 물량 감소로 하락했다”며 “세전이익의 급감은 자회사 한국상용차의 누적 손실금액 19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출 물량이 다소 더딘 속도이나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긴축 정책이 예상되지만 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