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한국 현대 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펼쳐 보이는 ‘교과서 속 현대미술’ 전을 연다.
‘자연을 통한 미술의 발견’이라는 섹션에서는 도상봉, 이인성,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을 선보인다. ‘조형요소로 만나는 미술’ 섹션에서는 점, 선, 면, 색, 형태와 같은 조형적 요소를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세계를 연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 한묵, 곽인식, 권영우, 하인두, 하종현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미술의 다양성’ 섹션에서는 이재효, 정광효, 노동식, 홍상식, 박병춘, 최소영, 정광효, 육근병 등 설치, 영상 같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다.
한국 미술계에 한 획을 그은 유명 작가 45명의 작품 80여점을 통해 아이들이 미술 교과서에서 작은 사진으로만 접했던 작품들을 실물로 보면서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작품세계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입장료 3,000원. (031) 960~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