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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분당 집값 0.3% 올라


4ㆍ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2주가 지났지만 서울ㆍ수도권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여전하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일부 대책 내용이 바뀔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매도자는 급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지만 매수자는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1% 하락했다.


구별로 ▲광진(0.09%) ▲성북(0.08%) ▲성동(0.05%) ▲서초(0.04%) ▲마포(0.04%) 등이 하락했고 ▲송파(0.08%) ▲양천(0.03%) 등은 올랐다.

거래 관망으로 강북은 미아동 미아뉴타운송천센트레빌 중대형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다만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됐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수혜지로 꼽히는 분당은 0.3% 올랐고 일산과 평촌도 각각 0.1% 상승했다. 산본과 중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와 서현동 효자대우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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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관망세가 이어지며 ▲용인(0.03%) ▲인천(0.02%) 등이 소폭 내렸다. 정부부처 이전의 악재로 그간 하락폭이 컸던 과천은 대책 기대감과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한주간 0.32%나 상승했다. 원문동 주공2단지를 비롯해 중앙동 주공1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4% 상승했다.

▲강북(0.18%) ▲은평(0.17%) ▲송파(0.13%) ▲성북(0.12%) ▲영등포(0.07%) 등이 올랐다.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등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과 평촌은 변동이 없었고 ▲분당(0.03%) ▲일산(0.02%) ▲중동(0.02%) 등이 소폭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를 비롯해 이매동 이매성지 등이 500만~1,000만원 뛰었다.

수도권은 ▲광명(0.05%) ▲인천(0.04%) ▲부천(0.03%) ▲시흥(0.02%) 등 서울 인접지역이나 저렴한 곳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부천은 심곡동 하나리아벨, 상동 동남 등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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