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베트남 의료시장 두드리는 경기도

도내 8개 병원과 현지 홍보활동

경기도가 도내 8개 병원과 함께 베트남 의료시장 개척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시장 개척단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찾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홍보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방문 첫날인 25일에는 하노이시 보건국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어 26~27일 백마이 병원과 하동 병원에서 한ㆍ베 국제학술세미나와 국내 수출의약품을 소개했다. 특히 도내 8개 병원은 학술세미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중증질환과 피부성형ㆍ검진ㆍ관광 패키지 상품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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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병원들과 베트남병원과의 의료인 연수, 의료정보 교환 등 보건의료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마이 병원과 하동 병원에서 열린 한ㆍ베트남 국제의료 학술세미나에서는 아주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명지병원, 보바스기념병원이 첨단 방사선 치료, 유방암 치료, 미용 재건성형, 뇌졸중 재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현지 의료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용연 도 보건복지국장은 "베트남은 외국인환자 유치 외에 의료산업 진출에 대한 수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대상 국제의료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의 의료 한류를 흡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 의료시장 개척단에는 아주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세종병원, 명지병원, 윌스기념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오킴스 피부과, 오킴스 성형외과 등 도내 8개 병원이 동행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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