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 예산등 1조2,500억 상반기 투입

IT 예산등 1조2,500억 상반기 투입 경제장관 간담회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의 구매자금을 67조원으로 책정하고, 그 중 절반이 넘는 37조원을 중소기업 제품구입에 배정해 상반기에 70%를 집행하기로 했다. 또 부산과 대전ㆍ목포 등 6개 지방 도시에 모두 2,226만평 규모의 신시가지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06년까지 총 10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美 금리인하 이와 함께 올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상반기에 IT(정보기술), BT(생물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1조2,57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1ㆍ4분기에 IT는 6,632억원, BT는 363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산조기 집행 및 설비투자 지원 세부 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기급락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과 ITㆍBT 등 신산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신도시 개발 및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설비투자위축을 막기 위해 모두 1조3,769억원의 예산이 잡힌 산업기반자금(4,079억원), 구조개선자금(7,500억원), 정보화촉진기금(2,190억원) 등 3개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를 0.75%포인트 내릴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의 설비투자 자금지원 규모도 지난 해 4조5,000억원에서 올해에는 5조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SOC 사업과 관련된 지방양여금 4조7,000억원 가운데 3조7,000원과 지역경제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특별교부세 3조5,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전용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