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이유럽에서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1일 밝혔다.
유럽의 휴대전화 시장조사기관인 GFK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루블랙폰은 영국 시장에 나와 있는 휴대전화 제품중 3개월 연속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나타났다. 블루블랙폰은 5월 12만2천대, 6월 11만7천대, 7월 8만3천대가 팔렸다.
프랑스에서도 블루블랙폰이 7월 단일모델 판매량 3만8천대로 2위와 큰 격차를보이며 6월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블루블랙폰은 지난해 말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블랙컬러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지난 3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유럽통화방식) 세계대회'에서 '최우수 휴대전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루블랙폰은 T100(이건희폰)과 E700(벤츠폰)에 이어 판매량 1천만대를 돌파하는 세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