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억써 6일사용 전시장 설치?

5억써 6일사용 전시장 설치?경남·창원 예산낭비 지적...철거하는데도 일주일 걸려 경남도와 창원시가 기존 전시장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6일동안 열리는 국제기계박람회를 위해 5억원을 들여 임시전시장을 짓기로 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와 시는 오는 10월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기계박람회 참가업체들이 출품하는 기계들을 전시하고 부대행사를 열기 위해 창원종합운동장부지에 9,500㎡ 규모의 전시장을 제작키로 하고 업체선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전시장은 기계전시관 4채와 창고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야외카페 2개소 등으로 구성되며 설치에만 30일, 철거에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 부대행사인 6개국 민속공연과 국내외 1,000여명의 학자와 업계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로봇 전시회 등을 합쳐 총 2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임시전시장 가설여부를 놓고 기존 창원공단 전시장 활용방안과 창원컨벤션센터 부지 활용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결국 임시전시장 설치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공단전시장의 경우 정기적으로 국제기계박람회가 개최돼 왔으나 이번 박람회 참가규모가 19개국 241개사로 500여개 부스가 필요한데 비해 설치가능부스가 215개에 불과해 제외됐다. 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20: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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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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