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특수은 수신 상위권 휩쓸었다/비과세 가계장기저축 시판 “열흘”

◎국민­주택­기업­농협­외환순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발매 초기 시장구도가 특수은행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비과세장기저축(신탁 포함) 수신실적이 6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농협, 외환은행 등 특수은행과 특수은행에서 전환한 시중은행들이 높은 수신실적을 기록하며 초반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비과세 가계장기저축 시판 열흘이 지난 30일 현재 중소형 후발 시중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의 수신실적은 2백76만3천6백85계좌, 5천3백33억1천7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민은행이 8백48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비롯, 주택은행 7백52억원(2위), 기업은행 4백59억원(4위), 농협 4백55억원(5위), 외환은행 4백41억원(6위) 씩의 수신실적을 각각 기록해 비과세 저축의 발매 초기 시장판도가 이들 특수은행 또는 특수은행에서 전환한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실적 급상승세를 보이며 3위(5백23억원)로 부상한 서울은행을 제외한 5대 시중은행의 수신실적은 조흥 3백94억원(9위), 상업 2백84억원(11위), 제일 4백6억원(8위), 한일 3백42억원(10위) 등으로 상대적인 부진양상을 보이고 있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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