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상장된 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Reits) 주식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CR-리츠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신탁 상품인 `한화 리츠 사모혼합 펀드`를 개발해 8개의 프라이빗뱅킹 센터(Gold & Wise)를 통해 29일부터 판매한다. CR-리츠란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로 현재 거래소에 7개사가 상장되어 있다.
국민은행이 판매하고 한화투신이 운용을 담당하는 이 상품은 2종목 이상의 부동산투자회사 주식에 투자해 투자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고배당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의 투자수익률을 연 7%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기간은 3년(중도환매 가능)이며 1억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