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535만톤 생산 작년비 4.8% 늘어/일선 재고량감축책따라 6,489만톤 그쳐【동경 공동=연합】 일본은 올해 철강 재고량을 낮추기 위한 생산량 감축조치로 세계 제1의 철강 생산국 지위를 중국에 넘겨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업관계자들이 15일 말했다.
일본은 올들어 8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6천4백89만톤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동안 4.8% 증가한 6천5백35만톤을 생산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산업관계자들은 또 니폰(신일본)제철이 지난1∼8월까지의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 감소한 1천6백49만톤으로 감축해 지난 70년대 이후 누려온 세계최대 제철사의 지위를 포항제철에 내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에서는 제철업자들이 지난 95년 1월 고베(신호) 대지진 이후 철강 수요를 과도예측한데 따라 증산을 하는 바람에 재고분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지난 1년여동안 생산량을 감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