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성 강화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특별대책반을 편성, 도축장에 대한 질병검사와 유통매장 수거 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축산물 안정성 검사를 확대한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17일부터 추석 전까지 생산단계와 유통단계로 나눠 축산물 안정성 검사를 강화하고, 가짜 한우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축장에 배치된 축산물검사관을 현재 22명에서 30명으로 증원배치하고,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질병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검사관들이 주당 1,400건 정도 했던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검사를 주당 2,400건으로 늘리고, 항생물질 등 유해 잔류물질검사도 주당 8,500건에서 11,000건으로 확대한다. 도는 유통단계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7개조 14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을 구성, 축산물 가공장, 백화점, 대형 축산물유통매장 등에서 생산․판매되는 선물용 갈비세트, 제수용품 등 축산물에 대해 무작위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대책반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축산물에서 검출될 경우 해당 축산물을 즉각 리콜 및 폐기 조치하게 된다. 수입․젖소고기의 한우고기 둔갑 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최첨단 유전자 검사장비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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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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