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의 9개 주공아파트단지에 대한 재건축계획이 승인됐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일 과천시가 상정한 중앙동과 별양동 일대 주공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 과천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이 진행될 아파트단지는 ▦중앙동 주공1단지 ▦원문동 및 별양동 주공2단지 ▦별양동 주공4단지 ▦별양동 주공5단지 ▦별양동 주공6단지 ▦부림동 및 별양동 주공7단지 ▦부림동 주공8ㆍ9단지 ▦중앙동 주공10단지이며 전체 면적은 82만4,200㎡이다.
위원회는 200~250%인 각 주공아파트단지의 용적률을 140~250%로 낮추도록 했다. 또 중앙동 20-1 일대 중앙단독구역(면적 7만1,000여㎡)과 주암동 63-9 일대 주암단독구역(면적 5만2,900㎡)의 용적률도 200%에서 100%로 낮출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가 도시계획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면 과천 지역 주공아파트 및 중앙단독구역ㆍ주암단독구역의 재건축 및 재개발계획이 확정된다. 계획이 확정되면 해당 아파트단지 및 단독주거단지 건물ㆍ토지 소유주들은 조합 등을 설립, 오는 2020년 마무리를 목표로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