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규상장된 한국종합기술금융이 상장 직전 장외에서 대량 자전거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상장 이틀만에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한국종합기술금융의 주가움직임에 대량으로 주식을 사고 판 관계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금융의 기존주주들은 지난 6월이후 상장전까지 장외에서 최소 1백만주, 최대 2백만주이상을 내다판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 주식을 장외에서 매입한 세력은 기관들도 일부 있지만 개인명의로 끌어모은 주식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매입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장외에서 거래된 한국종합기술금융의 주가는 대략 2만1천∼2만2천원선에서 형성됐으며 한번에 20만∼50만주씩 대량매매가 이루어진 경우가 빈번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명의로 한국종합기술금융을 대량으로 매입한 일반투자자는 순수한 일반투자자라기보다는 상장후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한 특정세력의 집합체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