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철강 옐로칩들 신바람 행진

철강값 강세 지속 전망 INI 스틸등 장중 신고가

“동국제강, INI스틸, 동부제강 등 철강주 옐로칩 강세행진 한동안 이어진다.” 8일 시장 전문가들은 “철강 값 상승이 2005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철강주들의 주가 상승세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했다. 박병철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세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되고 2006년 이후에도 가격이 20∼30% 폭락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선박 건조의 핵심원자재인 후판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철강주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현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3국의 후판부족은 200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후판부족은 2003년 164만톤에서 2006년 27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별로는 최근 한보철강을 인수한 INI스틸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박준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철강 경기가 계속 강세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INI스틸이 한보철강을 인수한다는 것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증권시장에서는 INI스틸은 장중 한 때 1만4,55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국제강 역시 장중 1만5,0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 2.48% 오른 1만4,450원으로 마감했다. 또 동부제강도 1만1,4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 전날보다 50원 떨어진 1만900원으로 마쳤다. 철강 대표주인 포스코는 이날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지난 7일까지 강세행진을 벌여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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