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투자 조합원 대폭 늘린다

정부가 창업투자조합의 조합원 모집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8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창업투자조합의 조합원 모집규모를 49인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것을 100명으로까지 확대키로 하고 당국간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벤처산업의 폭발적인 증가속에 창업투자회사들의 재원확보 방안을 확대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창업자회사들은 조합원모집 제한으로 조합당 투자자금 확보규모가 대개 10억선에 불과, 공격적인 투자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창업투자회사들은 이와관련 그동안 『벤처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조합의 조합원 모집규모를 제한함으로써 투자자금 조달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이뤄지면 보다 활발한 투자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투자회사가 최근 102개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조합은 지난해 81개가 결성된데 이어 올들어서는 지난 2월말까지 현대바이오텍1호조합 등 모두 20개에 이르고 있다. 업계는 이번 조합원 모집제한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 올 투자조합 결성건수는 모두 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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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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