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대우 공항설비 중수출/연길에 항법장치 등 1,000만불규모

(주)대우(대표 강병호)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 공항설비를 중국에 수출했다.대우는 최근 공항장비 현대화를 추진해온 중국 연길국제공항에 전자장비, 항법장치, 수화물처리시스템 등 총 1천만달러규모의 최신 공항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주요 공항설비는 대우의 관계사인 대우전자가 생산했으며, 설계와 감리는 대우엔지니어링이 맡았다. 특히 수화물 처리 및 안내시스템에는 한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해 연길공항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의 이번 공항설비 수출은 국산 공항설비에 대한 기술력과 관리감독 능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한국산 설비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의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공항설비시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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