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농우바이오, 최대주주 사망에↓…부인 등 주식 전량 매도

농우바이오가 최대주주 사망에 따른 오버행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2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18% 내린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25일 별세한 고희선 새누리당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최근 지분율은 52.2%이나, 지난주 일부 물량이 기관투자자에게 넘어가 현재 지분율은 4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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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사망에 따른 지분 상속과 상속세 납부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물량 출회 부담(오버행)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 이날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 의원 사망 전인 이달 5~6일 고 의원의 부인과 자녀, 손자ㆍ손녀 등 친인척 14명은 보유지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처분한 주식은 총 29만290주로, 농우바이오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 수준이다. 평균 매도 단가는 2만8,377원이다.

다만 고 의원의 아들 고준호 농우바이오 리스크관리팀장은 매도 없이 7.42%(106만759주)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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