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가 종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산업은 지난 99년 3월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뒤 6년6개월 만에 졸업하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부산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들은 이날 고려산업㈜의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KTB 16호 기업구조조정조합’에 경영권을 양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종결했다.
앞서 채권단은 5월31일 보유 주식지분 51.19%의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실시해 ‘KTB 16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9월28일 주식매각대금과 대출금을 전액 상환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