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인도 프리야다시니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허운나(오른쪽) 총장이 19일 수상식 후 카말 나스(왼쪽)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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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힐튼타워호텔에서 '제22회 프리야다시니(PRIYADARSHNI) IT교육 부문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85년 창설된 이래 '인도의 노벨상'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프리야다시니 글로벌 어워드'를 한국인이 받은 것은 허 총장이 처음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허 총장을 포함해 세계적인 IT기업인 인포시스 창립자인 나라야나 무르디 이사장, 일본 야마하 토루 하세가와 이사장 등 12명이 상을 받았다.
이날 뭄바이 힐튼타워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라닉 루파니 프리야다시니 아카데미 이사장, 카말 나스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 등 인도 정ㆍ관ㆍ재계 인사 및 역대 수상자 등 해외 유명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전역에 생중계됐고 세계 5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프리야다시니 글로벌 어워드'는 인도 뭄바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인도 최대의 비정부기구(NGO)인 프리야다시니 아카데미가 교육ㆍ문화ㆍ과학ㆍ의학ㆍ환경ㆍ인권ㆍ국제협력 등 12개 분야에서 인류 및 국제사회 발전에 공이 큰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람 타네쟈 심사위원장(현 인도 신문협회장)은 "정보화 약소국가들의 우수한 인재를 한국으로 유치, 첨단 IT기술 및 선진 정책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IT교육 발전은 물론 세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서왔기 때문"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