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우리나라 산림면적이 남산의 21배에 달하는 6,20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이 23일 발표한 2001년말 현재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642만2,000㏊에 달했던 산림면적이 지난해말 현재 0.1%(6,208㏊) 줄어든 641만6,000㏊로 나타났다.
이처럼 줄어든 산림중 1,293㏊는 도로로 전용됐고 대지로 1,033㏊, 공장으로 806㏊, 기타로 3,076㏊ 각각 탈바꿈됐다.
반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나무의 총량은 4억2,834만㎥로 지난 2000년말 4억756만㎥ 대비 2,078만㎥ 증가했다. 이는 8t트럭 250만대 분량에 해당한다.
또 1㏊당 산림 축적은 66㎥를 기록, 지난 1991년말 39㎥보다 69% 증가했으나 일본의 145㎥, 미국 136㎥, 스위스 337㎥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희윤기자